경제 및 증시

[터틀의 방식] - Way of the TURTLE

김won장 2023. 3. 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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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할투 채널에 나온 터틀트레이더 분 강의를 듣고서 책을 찾게 되었습니다.

[터틀의 방식] 이라는 책이고 요약해놓고 나중에 제가 보려고 하는거라 최대한 제가 이미 알거나 중요성이 떨어지는 내용은 빼고 요약하려고 합니다. 

 

 # 차트에선 4가지를 잘 다뤄야한다.

 - 돌파, 이동평균, 지지, 저항

 - 위 4가지만 잘해도 연평균 80%이상의 수익률을 낼 수 있는 매수타이밍을 잡을 수 있다.

 

 

# 인간의 감정은 기회의 원천인 동시에 가장 큰 장애물이다.

# 트레이더의 감정과 인지적 편향

 

 

<감정의 대표 4가지 - 극복대상>

1. 희망 : 매수했으니 곧바로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2. 걱정 : 더 이상의 손실은 봐선 안된다. 포지션 유지
3. 탐욕 : 포지션 크기를 더 늘려야 한다.
4. 절망 : 이 트레이딩 시스템은 적절치 않다.

 

 <사람들의 대표적 실수 8가지 - 극복대상>

1. 손실회피 : 이익을 얻는 것보다 손실을 피하는 것을 더 선호하는 경향
2. 매몰비용 효과 : 장래에 지출할 수도 있는 비용보다 이미 지출한 비용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
3. 처분 효과 : 현재의 이익을 보전하는 데 급급해하는 반면 손실은 방치하는 경향
4. 결과 편향 : 의사결정이 이뤄질 당시 결정의 질보다 그 결과를 기준으로 판단하는 경향
5. 최신 편향 : 과거의 자료나 경험보다 최근 자료나 경험에 더 큰 비중을 두는 경향
6. 닻내리기 : 손쉽게 입수할 수 있는 정보에 과도하게 집중하는 경향
7. 편승효과 : 다른 사람들이 믿는다는 이유로 같이 그것을 믿는 경향
8. 소수의 법칙에 대한 믿음 : 극히 적은 정보를 바탕으로 타당성이 없는 결론을 도출하는 경향

 

 

# 파산확률 개념을 알아야 한다.

 - 가장 중요한 핵심은 "배팅 규모가 커질 수록 파산 확률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 배팅, 주식에선 일단 파산하지 않는게 제일 중요하다.

 - 터틀들은 트레이딩에서 손실을 계속 보더라도 이것을 손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에게 손실은 시장의 상황을 확인하는 척후병, 블랙잭으로 비유하면 카운팅을 위해 패를 받는 비용이라고 생각)

 - 손실을 영업비용, 매출이라고 간주. 

 

 

# 뭔가 대단한 기술이 있다고 착각하지 마라.

 - 그냥 단순하다. 

 - 매수 : "돌파"  20일 or 60일 기준으로 전고점 돌파.

 - 매도 : ATR(변동성 지표 -주가변동폭의 평균)의 2배만큼 주가가 떨어지면 매도.  

    (* 각 종목의 ATR값은 인베스팅닷컴에서 확인 가능)

 

 

# 터틀 중에서도 차이가 있었다.

 - 당연히 매수할 자리에서 풀 포지션을 취한 사람은 저자밖에 없었다.

 - 각자 자기들만의 이유로 매수할 자리에서 매수를 하지 않더라.

 

 - 저자는 트레이더라면 현재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생각.

 -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미래를 내다보며 미래를 맞추고, 자기 말대로 되면 자신의 판단이 옳았다면서 으스대는 걸 즐기고 있더라.

 - 트레이더는 맞추고 틀리는 것에 연연하지 않고, 단순한 확률게임을 파산하지 않고 무한 반복하기만 하면 될 뿐.

 - 10연속 손실을 보더라도 기존 전략을 유지할 수 있따면 그것이야말로 트레이더.

 

 - 누군가 저자에게 질문을 하면 늘 하는 대답은 "글쎄, 잘 모르겠는데".

 

 

# 매수 타이밍

 - 20일선이 70일선을 뚫고 올라갈 때가 가장 일반적 진입 신호.

 - 지지 저항 확인.

 

 

# 트레이딩은 감정과 심리게임.

 - 수많은 의사, 치과의사가 달려들었다.

 - 그들은 손실을 봐도 금방 메꿀 수 있다고 믿었으며, 트레이딩이라는 너무 손쉬운 방법이 단순하다는 착각에 빠져 큰 수익률에 집착. 마치 카지노에 들어간 사람과 같은 행동. 

 

 

# 일단 주식판에서 버텨라.

 - 겸손해라. 항상 질 수 있음을 알아라. 

 - 겸손하면 시장이 자신에게 불리하게 전개되어 손절매를 하는 상황에 기분 상할 일이 없다.

 - 오히려 트레이딩을 기꺼이 수용하게 만든다. 

 - 자신이 특별하다는 느낌을 갖기 위해 특수한 정보나 비밀을 알아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김won장 생각

 

 가끔 어떤 분야에서든 고수를 만나면 느끼는 점이 있습니다.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떠먹여 주기보다 통찰하고 성찰하며 깨우칠 수 있는 단서들을 던지는 것이죠. 그것을 깨우치면 한 단계 나아가는 것이고, 이해하지 못하면 거기서 멈추는 것이며, 잘못 이해하면 엉뚱한 추앙만 하게 되는 것입니다.

 

 터틀트레이딩에 관련된 서적, 동영상을 보면 모두들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아주 simple한 원칙을 지키고, 감정을 동요하지 않게 만드는 방식을 계속 이입해줍니다. 마치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인지행동치료(CBT) 혹은 변증법적행동치료(DBT)와 비슷합니다. 최대한 불필요한 감정이 개입하지 않게 이성적인 부분을 발달시키고, 인지적 오류를 줄이며, 결과적으로 불안을 잠재워 항상 일관된 모습을 지킬 수 있게 말이죠.

 

 이 책을 읽고 누군가는 다 아는 내용이라고, 누군가는 이게 뭐냐고 할 수도 있지만 전 정말 큰 깨달음을 얻은 느낌이었습니다. 눌림목, 컵위드핸들. 2020년부터 주식 안하는 사람이 없고 이런 기법 모르는 사람이 없습니다. 하지만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제대로 매수하고 제대로 매도할 줄 아는 사람은 1000명 중에 1~2명 있을까 말까 합니다. 

 

 저도 주식 15년 하면서 처음으로 저번주부터 매매일지를 적으며 항상 일관된 매매법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성공, 수익률, 수익금.. 중요하지 않고 일단 제 원칙을 지켜보는 것부터 유지해보려고 합니다.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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