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서울 호텔 뷔페] 라세느 - 롯데호텔

김won장 2022. 12. 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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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가격의 분위기 있는 곳을 생각하면

보통 오마카세 혹은 호텔 뷔페를 떠올리실 겁니다.

호텔 뷔페 하면

조선 - 아리아 / 신라 - 더 파크뷰 / 롯데 - 라세느

가 제일 대표적이고 이외에도

포시즌스-더마켓키친

JW 메리어트-플레이버즈

비스타 워커힐-델비노

등이 있죠

이번에 서울 중구에 있는 라세느를 가게 되었습니다.

예약은 온라인으로 네이버에서도 가능해요!

 

 

호텔에 들어가 이런 길을 지나

들어가는 입구부터 너무 깔끔하죠.

안내 받고 착석.

아기의자도 정말 유명한 브랜드로 준비되어있더군요(역시 호텔 ㄷㄷ)

 

 

와인 진열이 되어있고,

인테리어의 전체적인 구성과 느낌은

안정적이고 따뜻한 느낌입니다.

 

창가로 보이는 나무들과 낙엽들. 너무 분위기가 좋아요.

음식 이야기로 가면

라세느는 대게와 양갈비가 가장 유명하고 잘 나갑니다.

먼저 개인적인 리뷰 요약부터 하자면

- 모든 메뉴가 100점 만점 중 95점 전후의 맛을 유지한다.

(뷔페치고는 정말 말도 안되는 수준)

- 개인적으론 스시류(사시미), 짬뽕, 전복구이, 커피가 정말 기대 이상의 맛!

- 스시류 : 샤리나 네타는 물론 오마카세에 비견될 정도는 아니나

이게 뷔페수준이 맞나 싶을 정도. 기대 이상!!

- 짬뽕은 전복이 들어가 있고, 너무 맛있는 짬뽕국물.

- 전복구이가 계속 떨어지는 이유가 있다!

- 아니 왜 아아가 맛있는건데..

- 참고로 저는 전복과 스시를 그렇게까지 좋아하진 않습니다.

여기서부터는 하나씩.

 

양갈비를 드디어 시식!

맛있어요. 양 특유의 냄새도 전혀 없게 잘 잡았습니다.

하지만! 계속 먹게되는 맛 정도는 아니었어요.

 
 

커리 + 치킨류는 이상하게 손이 가지 않더군요.

 

 
 

연어와 새우 다다끼. 적당한 맛입니다.

방어 회. 너무 맛있다. 적당한 두께. 적당한 숙성.

 

 
 
 

중식류로 탕수어, 풍미새우, 게살스프, 장어, 라조기, 북경식 해물볶음, 라조기 등이 있습니다.

다 전체적으로 맛있어요!

 

대망의 대게.

저는 맛있게 먹긴 했으나 계속 먹진 않았어요.

그런데 정말 옆 테이블에

모든 접시 모든 음식을 대게로만 드시는 분도 계시더군요.

제가 정말 너무 좋아했던 전복구이.

이렇게 굽자마자 올려주시면 바로바로 가져가야지

아니면 품절이라구요~

새우교자(두반, 부추), 바오쯔, 샤오마이, 하우카오 등이 있습니다.

딤섬, 만두, 교자류도 모두 정말 맛있어요.

정말 유명한 딤섬집들처럼 안에 육수도 짱짱하고 촉촉해요.

 
 

소고기 등심구이, 등갈비구이 등도 준비되어있습니다.

맛은 저는 그저그랬어요

슈바인학센은... 저는 생소한 맛이어서 그런지 조금 먹기 힘들었습니다.

 

달팽이 요리도 있구

파스타와 감바스도 있어요.

스시와 여러가지 음식을 담아왔는데.

스시의 네타가 큼지막하고 두께도 적당하고.

물론 뷔페 특성상 샤리가 식고 굳는건 어쩔 수 없지만

그걸 감안하고 먹었을 때에도 정말 맛있습니다.

 
 
 

제가 진짜 깜짝 놀랐던 짬뽕..

교동짬뽕식의 진하고 오렌지빛의 국물에 각종 해산물이 싱싱하게 들어가있어요.

정말 깜짝 놀란 맛.

쌀국수도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어요

여기서부턴 각종 등등의 음식들.

 
 
 
 
 
  
 
 

각종 디저트

 
 
 
 
 
 
                                                    정 말정말 음식이 많아서 하나씩만 먹어도 배불러요.

 

 
 

아아와 라떼.

모두 카페 코너에서 바리스타같은 분이 내려주십니다.

머신은 어떤 걸 쓰는지 자세히 못봤어요.

하지만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어요ㅎ

적당한 산미(아프리카보다는 남미에 가까운)와 고소함.

바디감도 좋고 남는 여운이나 향도 좋구요.

아이스스크림도 맛이 여러개입니다.

마치 젤라또 같은 스타일로 쫀득합니다.

일단 너무 만족한 식사였고,

가격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모든 메뉴에서 실망을 하지 않았다는 것 자체만으로

정말 대단한 곳이라는게 느껴졌습니다.

어느 한 메뉴도 펑크나지 않아요.

이 정도면 강박 수준이 아닌가 싶을 정도...ㄷㄷ

좋은 날, 중요한 날, 기념일.

한 번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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